수면과 바이오리듬

@ 잠의 중요성 우울한 월요일!

벚꽃돌이 2021. 7. 7. 03:10

안녕하세요, 요즘은 숙면을 잘 취하고 계신가요? 여러분과 함께 잠이 안 올 때 어떻게 하면 좋은지 그리고 잠의 중요성 및 잠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사회석 시차의 흐트러짐으로 인한 우울한 월요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울한 월요일, 블루 먼데이! (Blue monday)

주말 한숨 돌린 것도 잠시, 일요일 저녁이 되고 또 일주일이 시작된다고 생각하니 우울한 기분이 든다는 분들 많으시죠? 이렇게 우울한 기분으로 월요일을 맞이하는 것을 '블루 먼데이'라고 합니다. 블루 먼데이가 생기는 원인은 월요일이 시작된다는 압박감이나 휴일을 보내는 방법도 있지만 그중에 사회적 시차의 흐트러짐(Social jet lag)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우울한 월요일, 사회적 시차의 흐트러짐이 요인

사회적 시차가 흐트러지면 월요일에 컨디션이 좋지 않아 우울한 기분이 드는 블루 먼데이에 빠지게 쉬워집니다. 건강한 사람이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 잘 수 있는 만큼 잔 경우와 평소대로 잔 경우를 비교한 실험에서는 불과 이틀 동안의 휴일 늦잠으로 인해 일요일 밤의 멜라토닌 분비가 늦어지고 그로 인해 다음 주 전반의 졸음, 낮의 피로감을 증가시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얕보면 안 되는 블루 먼데이

블루 먼데이는 졸음과 피로가 평소보다 다소 심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자칫하면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뇌졸중 역학 연구에 따르면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뇌경색 발병이 월요일에 특히 많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살 건수도 남성은 월요일이 가장 적은 일요일의 약 1.5배로 높으며 월요일부터 주말로 날이 지나갈수록 그 위험이 낮아진다는 결과도 나와있습니다. 

 

 

낮과 밤의 명암 자극은 계절성 감정장애에 관여한다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항상 기분이 침체되는 계절성 감정 장애는 해가 떠오르는 시각이 서서히 늦어져 아침 햇빛이 부족해지는 것이 원인이라고 밝혀지고 있습니다. 아침에 인공적인 강한 빛을 받게 하는 '빛 요법'이 계절성 감정 장해의 치료에 좋으며, 체내 시계의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정신 건강 유지에도 중요하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주말을 푹 쉬었다고 생각했는데 월요일 특히 피곤하고 좀 늘어지는 느낌이 드는 게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잠과 휴식도 중요하지만 너무 밸런스를 망가뜨리는 생활을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잠을 잘 자게 하는 방법, 쾌면을 부르는 생활방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