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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세하다 뜻 슬기로운의사생활 시즌2

벚꽃돌이 2021. 8. 2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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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세하다 : 슬기로운 의사생활

옵세하다

옵세하다 뜻 무엇일까요? 어서 옵세요일까, 오지맙세일까. 옵세 외 다른 재미있는 은어들도 알아볼게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의 10화 중 절친한 친구에게 간이식을 해주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여기서 나온 '옵세하다'라는 말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옵세하다는 영어 단어의 obsessive '비정상적일 정도로 무언가에' 사로잡혀 있는, 강박적인 이라는 뜻의 단어의 줄임말로 주로 의대생들 사이에서 많이 사용되는 은어라고 합니다. 

 

의대생 시절 너무 공부에 집착하는 사람들을 줄여서 '옵세'라고 표현한다고 합니다. 성적이 떨어질 것과 같은 불안함과 공부에 과도한 집착을 보이는 우등생들을 일명 '옵세'라고 칭했다고 합니다. 조금 지독하다는 의미로 쓰이는 것이겠지요. 아무래도 의사가 되려면 엄청난 지식들을 쌓아야 하기 때문에 단점보다는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는 의대생으로 국한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 고시, 공시생들에게도 많이 쓰이는 말이라고 합니다. 

 

펑션

영어로 function을 한국어로 번역하면 '기능'이라는 뜻이 되지요. 우리 신체 내 장기들이 본연의 기능을 잘 수행하고 있으면 '펑션 한다'라고 표현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 '신장 펑션이 떨어진다' 또는 '신장 펑션이 좋지 않습니다'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환타

'환타'라는 말을 들으면 음료수가 떠오르는데요. 환타는 '환자를 탄다'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특별히 인턴이 담당하는 병동에만 일이 많거나 인턴이 당직 근무하는 날에만 환자들 증세가 나빠져 갑자기 일이 늘어나는 경우에 '환자를 탄다'라고 표현한다고 합니다. 그 대표적 인턴을 '환타'가 된다고 하네요. 

 

슬기로운의사생활 시즌2에 나온 대사로 의료계에서 쓰이는 은어를 알아보았습니다.